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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부 바이블 - '대체 에너지' 기본 수칙

대체 에너지 사용법 1 – 기본 수칙


1. 대체 에너지도 결국 체력에 기반한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자.

체력은 모든 일의 기본이다. 신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일을 하는 데 많은 제약이 걸린다. 게임이 재미있다고 수십 시간을 하던 사람은 결국 골병이 드는 것을 수십 번을 보았다. 특히, 공부하느라 에너지 음료 마시고 몸을 속이며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한 두번 정도 하는 것이면 모르겠으나, 자주 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 번에 2번 이상을 넘겨가며 그런 행위를 하면 상당히 좋지 않다. 우리 몸은 향상성이 있어 일회성인 행동에 대해서는 신체에 큰 영향이 가지 않지만, 몸을 속이는 행위를 지나치게 하면 신체를 상하게 하기 십상이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헬스 클럽에 다니며 적정한 PT를 받는 것이 가장 좋긴 하나, 비용이 부담되거나, 헬스 클럽에서 단순 반복 운동을 하는 게 지루하다고 생각되면 만보계를 사서 걷기만 해도 충분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걸으면서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해서 걷는 것을 자주 한다.


2. 시간 단위 계획 금지, 시간 단위 계획을 세우려면 6시간을 기준으로 하라.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힘들겠지만, 놀랍게도 나는 시간 단위 계획을 거의 짜지 않는다. 내 노션(생산성 어플리케이션. 굉장히 추천한다)에는 체크 항목은 있지만 시간을 측정하는 공간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간단위 계획을 실천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심리적 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빨리 소진된다. 그리고, 유연한 계획을 짜는 데 방해가 된다. 유일하게 시간 단위 계획을 짜 두는 건 6시간 기준으로 하는 경우인데, 오전 오후를 나누는 정도로만 쓰고 있다.


3. 100의 효율을 가지려고 아등바등하는 것 보다, 유지력 있는 30의 효율이 좋다.

가장 중요한 수칙이다. 100의 효율을 가지려고 자신을 압박하며 집중하는 것 보다는 바람 선선한 곳에서 연필도 빙빙 돌려보며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100의 효율을 한 번에 내는 것은 쉬우나, 그 효율을 유지하기는 어렵고 압박감이 생기면 역시 피로감이 가속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공부 효율은 같거나 더 좋지 않을 때가 많다. 유지력이 떨어지면 자꾸 딴짓을 하게 되고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 절대로 100의 효율을 위해서 부스트를 하지 말고, 선선한 곳에서 스도쿠 문제 풀듯이 공부를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