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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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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바이블, 대체 에너지 1-1, 재미, 게임은 왜 재미있는가? 대체 에너지 1-1, 재미, 게임은 왜 재미있는가? 이 챕터에서 소개할 것은 내가 즐겼던 게임이자, 대한민국 또는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을 몇 가지 분석하며 ‘게임이 왜 재미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게임에 빠지는 이유들에 대해서 몇 가지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라프 코스터의 ‘재미 이론’등을 읽으며 재미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에 대해서도 공부를 많이 해 보았다. (물론 공부만 해본 것이지 여기에 단순히 옮겨 적거나 한 것은 아니므로 도용은 아니다!. 참고로 라프 코스터의 재미 이론도 좋은 책이니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단순히 ‘공부를 재미있게’를 넘어서 재미를 공부에 접목시키는 방법도 몇 가지 생각해보자. - 리그 오브 레전드 나는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의 매우 초창기..
어떤 시험이던 한번 더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자는 재수를 했다. 그리고 사실상 똑 같은 이유로 실패했다. 그리고 나는 운빨로 붙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싶겠지만, 나는 밀려 썼고, 또 밀려 썼고, 얼떨결에 수시로 원하는 대학을 붙었다. 그런 운 좋은 놈이 도대체 무슨 이런 글을 쓰려 하느냐? 이 글의 주제가 무엇이냐? 물어볼 수 있겠다. 사실 좀 말하자면, 이 글에 특별한 의도는 없다. 시험을 한번 더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줄줄이 늘어 놓는 것이고, 여러분은 거기서 여러분이 원하는 의도로 내 글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 특별하게 이렇게 저렇게 해라! 라는 조언을 할 위치도 아니고, 그럴 만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태어나서 수십번의 시험에 노출된다. 유치원부터, 초중고, 그리고 학원,..
공부 바이블 - 리워드를 받는 공부를 하라 리워드란 무엇인가? 리워드는 대충 영어 단어 공부를 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상을 뜻한다. 학교에서 무엇을 잘하면 상점을 주거나 잘못을 하면 벌점을 주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리워드도 간단히 말해서 이러한 상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당연히 우리는 가끔 리워드를 자기 자신에게 준 적이 있다. ‘오늘 이만큼 운동해야 ~를 먹을 수 있어!’, ‘오늘 이만큼 공부해야 게임을 ~시간 할 수 있어’ 등등. 리워드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워드를 주는 이유는 게이미피케이션에서 그 이유가 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으면 행동하는 동기를 만들기 어렵다. 그러니, 게임의 요소의 형태로 도전 – 달성의 구조를 만드는 것을 게이미피케이션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리워드도 이와..
내가 중국어, 일본어를 동시에 배우는 이유 내가 중국어, 일본어를 동시에 배우는 이유 요즘 제2외국어 열풍이 대단하다. 한국과 교류가 많아 전통적으로 인기 있던 일본어부터, 최근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강세를 보이는 중국어, 수많은 언어 사용자를 보유한 스페인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마인어 등등..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 외에도 외국어 하나 더 공부하자고 하는 열풍이 대단하다. 내가 아는 지인들만 해도 제2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10명은 넘는다. 친구가 얼마 없다고 자부하는 나조차도, 주변에 제2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열 사람이 넘는다 열 사람이! 그런데, 내가 고등학생 때 제 2외국어 과목을 선택하면서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영어나 제대로 할 것이지, 무슨 제2 외국어냐?” 이런 말. 수 없이 들어본 사람들 많을 것이다...
공부 바이블 - '대체 에너지' 기본 수칙 대체 에너지 사용법 1 – 기본 수칙 1. 대체 에너지도 결국 체력에 기반한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자. 체력은 모든 일의 기본이다. 신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일을 하는 데 많은 제약이 걸린다. 게임이 재미있다고 수십 시간을 하던 사람은 결국 골병이 드는 것을 수십 번을 보았다. 특히, 공부하느라 에너지 음료 마시고 몸을 속이며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한 두번 정도 하는 것이면 모르겠으나, 자주 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 번에 2번 이상을 넘겨가며 그런 행위를 하면 상당히 좋지 않다. 우리 몸은 향상성이 있어 일회성인 행동에 대해서는 신체에 큰 영향이 가지 않지만, 몸을 속이는 행위를 지나치게 하면 신체를 상하게 하기 십상이다. 규칙적으로 ..
공부 바이블 - 의지는 좀 아껴 둬라 좀! 남 탓좀 하면 어때!.. 가 아니라! 결국 의지는 내 탓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 정신 탓은 아니다. 체력 관리를 똥처럼 한 내 탓은 어느정도 있겠지만, 뭐 어때! 내 정신 탓이 아닌데! 그리고 내가 의지를 못 발휘하는건 내가 의지에 재능이 없어서 그렇지! 그러므로 놀자!... 가 아니다. 우리가 의지와 정신력 탓을 하지 말라는 건 의지 때문에 자신이 썩어빠졌다고 자기 탓을 하지 말라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고통받지 말라는 것이고, 모든 것을 억지로 하며 힘든 생활을 영위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장 오늘 당신이 롤 20판을 하고 책은 한권도 안 읽었다면 정말로 썩어빠진 것이 맞다. 내 글의 행간을 제대로 읽어주길 바란다. 자. 박수 두번 치고. 생각해 보자. 100억을 가진 금수저 부모를 가진 자식으로..
공부 바이블 - 의지는 체력 그리고 재능, 환경이다. 유혹과 의지에 대한 일화 우리 어머니와 내가 항상 농담처럼 하는 말은, 우리는 참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의료보험을 통해 저렴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천만 다행이었던 게, 나와 어머니는 크고 작은 질환을 앓아왔고, 둘 다 수술실은 제집처럼 드나들던 사람들이었다. 어머니 몸에는 수많은 칼자국이 있고, 병원 원장과 알고 지낼 정도로 병원에 오래 다닌 사람이었다. 그런 어머니가 병실에 있던 한 일화이다. 어머니는 수술 이후 금식이 풀릴 때 까지 기다렸다. 수술을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잘 모르겠지만, 전신마취 수술을 할 경우에는 의식보다 장기의 마취가 늦게 풀린다고 하여, 장기 마취가 모두 풀릴 때 까지 음식을 섭취하면 안된다고 한다. 뭐 정확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술 ..
공부 바이블 - 괜히 ‘의지’ 탓 하지좀 말자 제발 좀! 괜히 ‘의지’ 탓 하지좀 말자 제발 좀!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주는 장치는 놀랍게도 전기로 작동된다. 근데, 가끔 이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다. 그러면 그 때 운전자는 당황해서 운전석에 주저앉거나, 능숙히 차 트렁크로 가서 ‘점프스타터’를 꺼내든다. 점프스타터는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이처럼 시동을 걸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비상 보조 배터리라 할 수 있다. 근데 이 이야기는 왜 하냐고? 자 잘 들어보자. 우리는 언제나 공부가 하기 싫다. 사실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동의하지 않을 내용이지만 게임도 사실 나이가 들어보면 그다지 재미가 없다. 나 같은 경우 중학교 때 어느 한 휴일에 게임을 14시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게임이 무지무지 하고 싶더라..